2006년 은퇴한 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가치투자를 강의했습니다.
학생 열두 명 중 열한 명이 '정성적 분석 보고서라면 25쪽 분량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그 학생들에게 '열심히 생각해서 장점과 단점 서너 가지만 나열하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가 상대한 애널리스트 중에는 복잡한 상황과 회사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설명하려는 사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야기가 복잡할수록 실수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단순한 투자 아이디어로 돈를 벌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버핏도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는 2미터 높이 장애물을 뛰어넘으려 하지 않습니다. 쉽게 넘을 수 있는 30센티미터 높이 장애물을 찾았죠!
Jean-Marie Eveillard, First Eagle Funds
김현준님 페북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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